[일요신문] 제니퍼 로렌스(35)가 자신이 ‘충분히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마고 로비(35)에게 배역을 빼앗겼다고 주장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가 자신이 마고 로비에게 배역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최근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로렌스는 2019년작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샤론 테이트 역을 맡을 배우로 거론됐었다. 당시 테이트 역을 맡을 또 한 명의 강력한 후보로는 로비가 있었다.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이었던 테이트는 1960년대 유명 배우로, 8개월 만삭의 상태로 ‘찰스 맨슨’ 일당에게 살해당한 비운의 배우였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샤론 테이트 역할은 마고 로비에게 돌아갔다. 사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컷로렌스는 당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타란티노 감독은 내가 테이트 역할을 맡기를 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반대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은 샤론 테이트의 여동생인 데브라였다. 아닌 게 아니라 데브라가 공개적으로 나서서 “로렌스는 그 역할을 맡을 정도로 예쁘지 않다”고 반대했고, 그 결과 로비에게 배역이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렌스는 “그게 아무래도 진실인 듯하다. 아니면 내가 그 이야기를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말해와서 나 스스로 믿게 된 걸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히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분명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렌스는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컨대 “아니면 타란티노 감독은 애초에 나를 염두에 둔 적도 없었는데, 누리꾼들이 괜히 나서서 내가 예쁘지 않다고 떠들어댔을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 2017년, 로렌스가 테이트 역을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던 당시, 데브라는 그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데브라는 당시 “내 선택은 마고 로비다.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 때문만이 아니라, 몸가짐이나 태도 자체가 언니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데브라는 직접 촬영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로비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는 “언니와 목소리까지 똑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극찬하기도 했었다. 출처 ‘레이다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