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은 바커 창업 가문과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바커노이슨 경영권 지분 약 60% 인수를 추진했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지분을 확보한 뒤 상장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바커노이슨의 현재 시가총액은 14억 유로(약 2조 4000억 원) 수준이다. 두산밥캣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바커노이슨의 지분 100%를 인수할 경우 5조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바커노이슨 주가가 급등한 것이 인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2월 기준 70%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두산밥캣의 인수 비용도 증가했다.
1848년에 설립된 바커노이슨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건설장비 전문 제조사다. 소형 건설 장비 분야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두산밥캣과 사업영업이 겹친다. 현재 전 세계 약 35개국에 직영 판매·서비스 조직이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바커노이슨의 2024년 매출은 22억 35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유럽이 주요 매출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의 78%가 유럽에서 나왔다. 약 20%는 미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