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공공디자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어린이, 청년, 시니어 등 세대별 디자인단이 활동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후 생활권과 도시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과 도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한다. 도출된 과제는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디자인랩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되며,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부산 디자인 스팟 투어’와 같은 현장 관찰 중심의 오프라인 활동도 추진돼 시민이 일상 속에서 도시를 바라보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 활동을 강화한다. ‘미래 부산 디자인단’은 키즈 디자인랩, 영웨이브 디자인단, 유니버설 디자인단, 시니어 디자인단, WDC 홍보단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대가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디자인 관점에서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성과는 행사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로 평가될 것”이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새로운 기준의 디자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대 종단 신년 인사회 개최

행사는 △5대 종단 희망 메시지 영상 상영 △각 종단 대표자의 신년 메시지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시-종단 간 인사 및 환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부산 발전과 사회적 연대를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선언문에는 △부산 시민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완성 △15분도시 모델 민간협력사업 확대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다 함께 키우고 배우는 가족친화․평생교육 도시 조성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가격 안정화 대책 추진

이날 회의는 오는 6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역 내 숙박업소들의 지나친 요금 인상과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수요 담당부서와 해운대, 수영, 동래, 연제 등 숙박업소가 밀집한 7개 기초단체, 부산관광공사, 숙박·외식·소비자 관련 단체가 참여해 현 실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가격 질서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고액 요금 책정 자체를 직접 제재하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 속에서 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대응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먼저 앞으로 개최될 대형 이벤트 시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대학기숙사와 부대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숙박시설을 임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의 지정 확대와 지원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신청 절차 간소화와 심사·지정 절차 효율화와 인센티브 확대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민관합동 ‘가격 안정화 캠페인’과 ‘영업자 자율개선 결의대회’ 등 상인들의 자발인 자정 노력을 이끌어 내는 것도 대책에 포함됐다.
시는 무엇보다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소에 대한 즉각적인 점검과 개선 조치, 신고자에 대한 신속한 결과 회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바가지 요금 큐알(QR)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부산시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대형 행사 기간 중 과도한 요금 인상이 반복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전에 둔 부산의 도시 이미지뿐만 아니라 업체 브랜드와 신뢰도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해 공정하고 품격 있는 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