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인 양현종은 KBO리그 최저연봉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에 KBO는 1월 29일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며 최저연봉 인상을 확정했다. KBO리그 최저연봉은 종전 3000만 원에서 3300만 원이 됐다. 기존 대비 10%가 인상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은 "이 결정은 프로스포츠 전반의 선수 처우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이보다 더 낮은 최저연봉을 받고 있는 프로축구 선수들의 열악한 현실 역시 함께 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현재 축구선수 최저연봉은 2700만 원이다. 최저 시급을 연봉으로 환산한 금액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타 종목과 비교를 이어갔다. KBL은 4200만 원, V리그는 4000만 원이었다. KBO리그는 최근 33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근호 회장은 이 같은 사례를 들며 "축구선수들이 가장 낮은 하한선을 적용받고 있다"고 짚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도 이에 동참했다. 그는 "선수협은 그동안 꾸준히 최저연봉 인상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근호 회장을 비롯, 임원진도 마찬가지다"라며 "지금이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