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AI 진단 시스템 도입은 단순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의료진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영상 분석과 위험 신호를 사전에 포착하면 각 분야 전문의가 이를 기반으로 최종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단의 신뢰도를 높였다.
병동 운영 영역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천나은병원은 AI 기반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개입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심장 진단을 비롯한 주요 진료 영역에서도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검사 과정에서의 환자 부담은 줄이면서도 질환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 병원장은 “AI 기술은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보조 수단”이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나은병원은 이번 AI 기반 스마트 의료 체계 구축을 계기로 진단부터 치료, 병동 관리에 이르는 의료 전 과정의 품질을 높이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