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등산을 하기 위해 차에서 밤을 지내는 이른바 ‘차박’을 하던 부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래픽 = 백소연 디자이너.2월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무주경찰서는 이날 0시 10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등산을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와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차안에는 가스 난로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자는 전날 포항에서 덕유산을 방문했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 안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