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8기 공약은 4개 분야 18개 부문, 총 7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완료 9건, 완료 후 계속 추진 10건, 정상추진 50건, 일부추진 3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 분야 핵심 공약 가운데 △기장역 KTX-이음 정차 확정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신설 등이 대표 성과로 꼽혔다.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면서 생활 밀착형 교통 인프라 확충의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방사선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중입자치료센터 구축 등 주요 국책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며, 미래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장기과제로 꼽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규모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해서는 재정 여건과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으며, 단계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들 사업은 중앙정부와 부산시 협의, 대규모 예산 확보 등 복합적인 행정 절차가 선행돼야 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반송터널 및 연결도로 건설사업 국비 확보 등을 계기로 장기 현안들이 점차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민선8기 동안 군민과 맺었던 약속의 이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일부 사업은 여러 행정 절차와 예산 여건으로 인해 속도를 내기 어려웠지만 장기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에도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고회 결과는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사업들이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에 힘 보태…부산 종합건설업체 131곳 서한문 발송

이번 서한 발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조치다. 서한문에는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되살리고,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기장군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 참여 확대 △지역 자재 및 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도 제정·운영해 지역건설근로자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기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역 건설기계 임대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적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과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고 권중열 씨는 6.25전쟁 당시 제5경비대대 소속으로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로, 이날 전수식을 통해 비로소 유가족인 아들 권태영 씨에게 전달됐다. 무공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권태영 씨는 “아버님의 헌신이 잊히지 않고 훈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자랑스럽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70여 년 전에 전달됐어야 할 훈장이 늦게나마 제 주인을 찾아가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이동식 경사로 지원 나서

지원대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을 제외한 바닥면적 300㎡ 미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20개소다. 군은 각 시설의 출입구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이동식(접이식) 경사로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점, 편의점, 서점, 약국, 카페, 미용실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업소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3월 31일까지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세부 일정 등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동식 경사로 지원을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의성을 높여,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로 설치는 사전 현장 방문을 통해 출입문 폭과 단차 높이, 보행 동선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시설별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이동 편의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