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증편 효과는 월평균 혼잡도에서도 확인된다. 출근 시간대 월평균 혼잡도는 최대 150%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108%로 낮아졌다. 퇴근 시간대 역시 112% 수준으로 안정됐다. 이는 월평균 기준으로 42%p 감소한 것으로, 약 28%가량 혼잡이 완화된 수치다.
열차 혼잡도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라 열차 탑승 정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산정되며, 130%를 초과할 경우 위기경보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해당 기준을 밑도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열차 증편 효과는 역사 승강장에서도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대 평균 80%를 넘던 승강장 혼잡도는 올해 1월 기준 △출근 57% △퇴근 72%로 낮아졌다. 승강장 내 체류 인원이 줄어들면서 이동 공간에 여유가 생기고, 승·하차 흐름도 한층 원활해졌다.
승강장 혼잡도는 승강장 공간 대비 이용 인원 밀집 정도를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지침' 기준에 따라 산정한 지표다.
공항철도는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해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각각 108%, 11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혼잡 안내 인력 운영과 역사 내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단순한 증차를 넘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실질적으로 줄인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