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크래프톤은 지난해 ‘AI 퍼스트’ 전환 선언 이후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200여 명 규모의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력 재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전사적 AI 생산성 향상 TF 가동을 예고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자체 AI와 오픈소스 AI를 결합해 개발 효율을 높이는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최고경영자(CEO) 또한 지난 2년간 준비해온 AI 솔루션을 통해 인력의 큰 증가 없이도 업무를 수행할 기술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구글이 최근 공개한 콘텐츠 생성 AI ‘지니 3’와 관련해 김창한 크래프톤 CEO는 “지니3를 돌리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용량이 많이 필요하고, (구동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아직은 짧다”고 진단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역시 “AI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GTA 6’와 같은 게임을 만들 순 없을 거라 보다”며 “이용자들도 AI로 만든 아트나 캐릭터 도입에 크게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