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이들은 1차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타이난에서 사행성 오락실에 드나든 사실이 발각됐다. 현지에서는 합법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알려졌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
특히 김동혁은 사은품으로 휴대전화를 받은 것이 알려졌다. 합법의 범위를 넘어선 고가의 제품이었다. 이외에도 이 같은 사은품을 받기까지 그가 많은 금액을 오락실에서 지출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국 롯데 구단은 지난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들이 오락실에 드나든 것을 신고했다.
결국 상벌위원회는 결단을 내렸다.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은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니렸다. 김동혁은 3회 방문, 나머지 세 명은 1회 방문이 확인됐다.
이전부터 선수들의 전지 훈련 기간 중 카지노, 파친코 등의 방문이 문제가 돼왔다. 크고 작은 논란들이 이어졌으나 유사한 일이 반복됐다.
롯데로선 적지 않은 피해다. 이들 모두 1군 경기에서 활용되는 자원이다. 특히 고승민과 나승엽은 내야 주전으로 분류된다.
문제는 KBO 차원의 징계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소속팀은 물론 모기업 측에서도 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곧 구단 차원의 중징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