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2차 협의회는 지난 1월 수립된 AI 기반 디지털 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 8개 주요 핵심 과제의 진척도를 점검하고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현장 안전 강화다. 자원순환본부 청라사업소는 이달 ‘AI 안전 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며 선제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안전감사실은 현장 사진을 찍으면 AI가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AI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시범 적용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연구소 또한 바디캠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기술 테스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내부 행정과 시민 서비스 분야의 AI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홍보실은 유휴 서버를 활용해 방대한 행정 규정과 법령을 즉시 안내하는 ‘오픈소스 기반 AI 행정 챗봇’ 환경을 구축 중이다. 올 하반기 정식 오픈이 목표다. 환경연구소는 하수 처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반 방류수 수질 예측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업체 협의 등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인공지능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를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과정은 치밀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앞으로 매월 네 번째 금요일마다 실무협의회를 열어 부서별 AI 추진 상황을 교차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