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농가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2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27일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확진 개체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생 농가는 첫번째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역 3km 방역대 내에는 축산농가 26곳에서 5천463마리가 사육중이다. 특히 500m 이내에는 7개 농가 611마리가 밀집해 있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종합상황반, 방역대책반, 재난지원반, 환경정비반, 인체감염대책반, 홍보지원반, 협업지원반을 구성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확인을 실시하는 한편, 발생 농가 인근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축협·농협·보건소 등과 협력해 소독차량 17대와 방역 드론 1대를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해 96%까지 완료했지만 축산농가 밀집 지역 특성상 확산 위험이 높다"며 "민·관·군이 협력해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기준 고양시 전체 187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염소 1만4천408마리 가운데 1만3천84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9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소의 경우 8천142마리 중 7천978마리(98%)가 접종을 마쳤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