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 의사를 냈던 대구시의회가 나흘 만에 입장을 찬성으로 바꿨다. 대구시의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적극 찬성한다. 지역 재도약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대의에 전적으로 찬성하며 지금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이를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졸속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행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20조원 규모 정부 재정 인센티브 방안마저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숫자만 요란한 속 빈 발표에 불과하며 구체적 담보 없는 재정 약속으로는 통합의 실효성을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의회 33석, 경북도의회 60석이라는 구조적 비대칭 속에서 아무 보완 없이 통합되면 대구 시민 대표성과 정책 영향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