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휘재의 공식 복귀 소식이 나오기 전, 아내 문정원 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3월 3일 문 씨는 자신의 SNS에 "어느새 3월, 2026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 씨 역시 약 4년 만에 근황을 전하면서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이들 가족이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뒤따랐다.
이휘재는 아내 문 씨, 쌍둥이 아들과 함께 지난 2022년 9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이 직전까지 가족 예능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 등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캐나다 이주를 두고 연예계를 사실상 완전히 떠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당시 방송가 관계자는 "은퇴가 아니라 휴식"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가족 논란 외에도 이휘재는 1990년대부터 활동한 방송인 가운데 유독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인물로도 언급돼 왔다. 농담의 수위를 넘는 발언이나 출연자를 당황하게 하는 진행 방식이 온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되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진행자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처럼 논란과 비판이 이어진 상황에서 약 4년의 공백 끝에 복귀하는 만큼 이번 출연이 이미지 변화를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복귀 무대가 이휘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되돌리게 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과거 논란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남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