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이승준 이동준 형제가 형사입건돼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프로농구 선수 이승준(35 동부)-동준(33 삼성) 형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 이승준 미니홈피 사진 캡쳐 |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27일 오전 4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골목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사이드미러로 행인 A 씨를 치어 시비가 붙자 A 씨 일행 5명과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 형제는 같은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레전드 올스타 파티' 둘째날에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일각에서는 당일 오전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가 오후 프로농구 선수를 대표하는 올스타전에 참석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폭행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 형제에 대해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