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고 스티브잡스와 아이폰을 언급하며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들과 토론하며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을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2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당선인 주재 고용복지 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개발해 굉장히 인기가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아이폰은) 특별하게 새로운 기술을 집어넣은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기술을 모아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리고 완전히 다른 것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당선인은 “우리가 좋은 제도를 많이 도입했다”며 “좀 더 효율적으로 연계해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안 되고 있어 제 역할을 충분히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좋은 제도가) 잘 연계되고 기존에 있는 것이 좀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인프라를 잘 깔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