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당신도 혹시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남성우월주의자일 확률이 높다. 최근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는 ‘성차별주의 논쟁’을 다룬 특집 기사를 통해 성차별주의자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남성우월주의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과연 나는 어떤 남자이며, 또 여자들에게 어떤 남자로 비치고 있을까. 아래는 <포쿠스>가 소개한 미국 로렌스대학의 피터 글릭 교수가 작성한 ‘성차별주의자 테스트’다. 22개의 문항에 답한 후 점수를 합한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결과
* A 문항인 2, 4, 5, 7, 10, 11, 14, 15, 16, 18, 21번 문항의 점수를 모두 합한다. 28~55점을 얻은 경우, 여성에게 적대적인 남성우월주의자다. 이런 남자들은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거부하는 여성들, 가령 페미니스트들이나 전문직 여성들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갖고 있다.
* B 문항인 1, 3, 6, 8, 9, 12, 13, 17, 19, 20, 22번 문항의 점수를 모두 합한다. 28~55점을 얻은 경우, 신사적인 남성우월주의자다. 특히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예: 엄마, 가정주부)을 다하는 여성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
* A와 B 문항 모두 28~55점을 얻은 경우, 반대되는 감정을 모두 갖고 있는 성차별주의자다. 아마 이런 남자들은 전문직 여성들은 적대시하지만,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다하는 여성들은 존중하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 A와 B 문항에서 모두 0~27점을 얻은 사람은 성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이런 남자들은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