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인턴제 신청 접수가 오늘 28일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홈페이지 신청 접수는 내일인 3월 1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장년인턴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막상 홈페이지에 가보면 '준비중'이라는 말과 함께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참가접수가 가능하다고 공지돼 있다.
장년인턴제는 만 50세 이상 장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장년층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광주 수원 포항 등 전국 18개 지방상의에서 장년인턴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장년층 미취업자 24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은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 포함)으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소비 향락업체와 고령자 고용비율 상위 업종 등 3종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와 기업들은 장년인턴제 포털사이트 (hi50.korchamhrd.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공지에 따르면 홈페이지 신청은 3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기간은 목표 인원을 다 채울 때까지 계속된다.
정부는 장년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4개월인 인턴기간 동안 매달 80만 원 내에서 기본급의 50%를 지원하며 인턴 후 정규직으로 채용이 되면 월 65만 원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조기채용됐을 경우에도 4개월 지원금과 6개월 지원금이 모두 지급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