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출두한 박시후.
[일요신문]
배우 박시후(35)가 경찰에 출두했다.
박시후가 1일 오전 10시께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두했다.
소환시간에 맞춰 출두한 박시후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그날의 진실은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말했다.
20대 여성의 강간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는 그간 경찰의 1,2차 소환에 변호사 변경 등의 이유로 미루다 이번 3차 소환에 경찰서에 모습을 나타냈다.
사건 발생후부터 말을 아껴온 박시후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 측은 함께 피소된 후배 김 아무개 씨(24)가 사건 다음날 아침 피해자 A 양(22.여)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 대한 증거보전을 청구한 상태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오전 2시께 후배 연기자 김 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8일 피소됐다. 박시후는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피해자 A양은 그날 함께 있던 박시후의 후배 김 씨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씨도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