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영역’은 미니스커트와 니삭스의 사이, 허벅지의 맨살이 노출되는 부분을 가리킨다. 허벅지에 페티시즘을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은어다.
남성지 <다임>은 절대영역 광고를 ‘남자를 설레게 하는 완전히 새로운 광고 형태’로 소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화제성은 높겠지만 광고효과는 글쎄”라는 반응이 많았다.
주식회사 위트가 처음 시작한 절대영역 광고는 웹사이트 회원 등록제로 운영된다. 회원을 등록한 여성은 광고 스티커를 허벅지에 12시간 이상 붙이고 다니면서, 두 번 이상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야 한다. 일당은 1일 1000엔~1만 엔(약 1만 2000~12만 원). 회원 자격은 18세 이상의 여성으로 한정되고, SNS로 연결된 친구(팔로어)가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회원은 2600명으로 약 70%가 20대다.
실제로 광고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처음엔 시선이 의식돼 부끄러웠지만 곧 익숙해졌다. 상당히 많은 남성들이 바라봤기 때문에 주목도는 확실히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