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4월 24일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관련 테마주들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증시에서 안철수 전 교수가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상한가를 치며 7만31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래산업, 써니전자,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 등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 모두 줄줄이 상한가를 보였다.
이들 종목는 모두 작년 안 전 교수의 정치 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했던 테마주들이다. 안 전 후보가 미국으로 떠난 이후 주춤했다가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는 큰 손실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