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에서 대학 새내기로 변신한 손연재가 ‘명품 가방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는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13학번 새내기로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를 찾은 손연재의 모습이 한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부터다.
리듬체조 선수로 익숙한 손연재지만 이날 그는 대학 새내기답게 친구들과 함께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으며 발랄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논란은 엉뚱하게 이날 손연재가 메고 등교한 가방이 됐다. 손연재의 가방은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의 알렉사 백으로 200만 원대의 고가품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인 인 것.
대핵 새내기가 200만 원대 가방을 메고 등교한 것이 사치스럽다는 반응부터 고가 명품 가방으로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은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며 손연재를 비호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또한 학교에 등교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돼 있는 손연재에게 매스컴이 너무 큰 관심을 보여 이런 논란까지 만들면 어떻게 편히 학교를 다니라는 것이냐며 손연재 동정론을 펴는 네티즌들도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