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연맹(KBL)이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 구속과 관련 12일 오전 11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L은 12일 오전 취재진들에게 문자를 통해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강동희 감독이 11일 오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KBL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로 점쳐진다. 강 감독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수감까지 된 상황에서 더 이상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선교 KBL 총재는 지난 8일 “강 감독을 믿는다”면서도 “KBL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태에 대한 방지책을 고민 중이다.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지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