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의 별 하나가 졌다.
탤런트 겸 연극배우인 강태기가 12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는 여동생으로 발견됐을 당시 강태기는 작은 방 침대에 누운 상태였으며 주변에서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강태기는 2007년 이혼 후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2012년 사기를 당한 후부터는 1년여간 외부와 연락을 끊고 매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태기가 지병인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중이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강태기는 지난 2010년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주인공 김만석 역을 맡아 400회 공연을 치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같은 해 제 13회 꽃봉지회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한국배우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연극계의 입지적 인물이기도 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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