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2010년 7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모습. 일요신문DB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성적 소주자는 우리 동료이고 교사, 군인, 친구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책이나 법적으로도 모든 미국인의 평등과 기회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2016년 대선에 나올 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