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하루 평균 몇 통의 문자스팸과 스팸메일을 받고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들은 하루평균 0.22통의 문자스팸와 1.4통의 스팸메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측정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0.22통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8.3% 감소했다. 문자스팸 유형으로는 대출 광고가 전체의 24.8%로 가장 많았고 도박(22.4%), 성인서비스(18.6%) 등이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발송방식으로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가 전체의 55.1%로 가장 많았다. 대량문자발송서비스에서 발신·수신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로서 상호접속으로 연결되는 C2P서비스에 의한 문자스팸은 전체 발송량의 27.8%였다.
이메일 스팸은 국민 1인당 하루평균 1.40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1.64통에 비해 14.6% 감소한 것이다. 스팸메일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포털 메일 서비스는 다음이 하루 0.59통으로 최다였고, 이어 네이트버(0.15통), NHN[035420](0.07통)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건과 국민 1인당 스팸수신량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방통위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이 감소한 것은 사업자들의 스팸대응 자율규제 및 정부의 스팸 대응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