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들이 언제 회사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030 직장인 3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5.1%가 직장 내 세대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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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의 정도는 '가끔 느낀다'가 55.2%로 가장 많았다. '자주 느끼는 편이다'는24.5%, '거의 느끼지 않는 편이다(17.3%)'와 '전혀 느끼지 않는다(3.0%)'는 20.3%였다.
직장인 세대차이를 느끼는 사례 1위는 '업무 방식이 다를 때'가 66.5%, '회식 등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 43.1%, '메신저로 대화하거나 채팅할 때' 35.2%, 'TV프로그램 이야기 등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24.5%, '복장이나 패션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 22.5%, '컴퓨터·디지털 기기에 대한 정보수준이나 사용능력이 다를 때' 18.4%, '점심식사 메뉴 등을 고를 때' 12.4%, '회의할 때' 1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5%는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61.3%가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주제나 이슈거리를 찾아서 알아둔다'를 꼽았다. 이어 '고정관념을 갖지 않는다' 59.0%, '상대방의 연령대에 맞춰 행동한다' 40.6%, '술자리 등을 통해 대화로 극복한다' 25.0% 순으로 조사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