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부터(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선취점은 선발 싸움에서 갈렸다. 먼저 기회를 얻은 것은 푸에르토리코다. 1회 초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데두노가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JTBC 중계화면 캡쳐
역시 위기 다음엔 기회가 온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회 말 호세 레예스 통쾌한 2루타에 이어 에드윈 엔카르나씨온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먼저 얻었다.
경기는 2회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전이 됐다. 선발 등판해 1이닝동안 2실점한 알바라도를 대신해 등판한 히람 부르고스는 4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으로 도미니카의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3회 말에는 에릭 아이바를 견제로 잡아내는 저력까지 선보였다.
도미니카의 데두노 역시 4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2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데두노는 3회 초에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초 다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야디어 몰리나의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는 5회 현재 2대 0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앞서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