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탈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당신이 원하는 이성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남학생들이 뽑은 1위는 ‘출석, 과제, 간식 등을 신경 써주는 내조형 여학생’33.1%)이었으며 여학생들이 뽑은 1위는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야망가형 남학생’(25.3%)이었다.
대학 캠퍼스. 일요신문 DB
요즘 젊은 세대가 연예인처럼 외모가 출중한 이성이 아닌 ‘내조형’과 ‘야망형’ 이성을 이상형으로 손꼽은 부분은 이태롭다. 취업난과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되고도 있다.
남학생들의 이상형 순위를 살펴보면 내조형 여학생을 필두로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자극형 여학생’(24.8%),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사교형 여학생’(19.4%), ‘사생활 참견 안하고 쿨한 독립형 여학생’(10.8%) 등이 선정됐다.
또한 여학생들은 ‘야망형 남학생’에 이어 ‘어려운 문제나 숙제를 해결해주는 브레인형 남학생’(23%), ‘어디서나 무리를 잘 이끄는 과대표형 남학생’(20.3%) 순이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