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백리길이 꽃길, 꽃밭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 봄부터 시민주도로 꽃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여름이면 한강공원 곳곳에서 꽃길, 꽃밭을 만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시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꽃길, 꽃밭의 총 규모는 약11만㎡로 한강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8000㎡ 이상 새롭게 꽃길이 조성된다.
특히 이촌 한강대교~망원 당산철교까지 5.4㎞ 구간은 5월중순~8월말까지 꽃길 연속구간으로 조성된다.
식재시 다년생과 일년생 꽃을 함께 심고 파종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꽃밭을 만들고 가꾸는 시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강공원 자원봉사팀 캔즈와 연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한강공원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캔즈와 함께하는 꽃밭가꾸기는 지난 23일 삼성화재 직원 및 가족 30여명과 함께 한강대교~원효대교 1.4㎞ 구간의 자전거도로변에 꽃양귀비, 안개초, 풍접초 등 7종의 꽃씨를 파종했다.
캔즈를 통해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동원중학교, 서일중학교 등 올 한해 3000여명의 시민들이 꽃밭 조성, 꽃 식재, 물주기 등 꽃밭 가꾸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꽃밭을 만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꽃이 만발한 한강공원에서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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