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소바는 자신의 왼손바닥에 물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로,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이렇게 손바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는 아이들 넷을 키우랴, 살림하랴 너무 바빠 캔버스 앞에 앉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손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녀는 물에 잘 지워지도록 유화 물감 대신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렇게 그린 동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