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친밀감 있게 여기는 한국인은 누굴까. 정답은 한류스타가 아닌 스포츠스타 김연아다.
일본인이 가장 친근한 한국인으로 꼽은 김연아. 일요신문DB
한국일보와 요미우리 신문이 진행한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서 김연아는 42%의 응답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걸그룹 카라(29%)가 차지했고,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 배용준(15%), 최지우(14%)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는 12%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인은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혀왔던 아사다 마오가 2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12%), 3위는 야구 선수 이치로(10%)가 차지했다. 피겨 스케이터 안도 미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카가와 신지가 각각 7%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