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제' 김연아(23)가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11일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정상에 오른 김연아를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심석희·박승희, 여자농구 임영희 등과 함께 후보에 오른 김연아는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장윤창 국가대표선수회 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김연아가 최고의 기량으로 우승하며 소치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다가오는 올림픽 시즌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