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 77회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캡처
스콧은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동타를 기록, 연장 두번째 홀까지 치르는 접전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주 선수가 마스터스 우승컵을 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콧 개인으로서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1, 2라운드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