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미국)이 길버트 멜렌데스와의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뒤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내며 청혼을 해 화제다.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HP파빌리온에서 열린 UFC on Fox7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길버트 멜렌데스(미국)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이날 승리로 헨더슨은 지난해 2월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3차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2011년 4월 UFC에 처녀 출전한 이후 내리 7연승을 거뒀는데 모두 판정승이었다.
경기 직후 또 다른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헨더슨이 자신의 여자친구 마리아 마가나에게 사나이답게 프로포즈를 한 것이다. 관중들의 환호와 야유가 섞인 가운데서도 헨더슨은 환한 미소로 여자친구에게 청혼 반지를 건낸 뒤 여자친구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