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인비(25)가 올 시즌이 끝나면 결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인비가 올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로 그의 곁을 늘 지키고 있는 약혼자의 보이지 않는 외조가 있었다. 박인비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결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인비는 2011년 프로골퍼 출신인 남기협(32) 씨와 약혼한 사이로 두 사람은 투어 생활을 함께하며 서로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남 씨는 코치 겸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박인비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2008년 우승 이후 4년 동안 우승을 못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한 때 골프를 포기할 생각을 할 정도로 박인비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남 씨가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한다.
남 씨의 외조 덕에 박인비는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10개월 동안 우승컵 4개를 더 추가하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