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4명, 2011년 3명 등 근로자들의 연쇄 자살로 화제가 됐던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또 다시 연쇄 자살이 벌어지고 있다. 폭스콘 중국 공장 근로자 2명이 3일 간격으로 연쇄 투신자살한 것.
중국의 각종 매체는 지난 24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24세의 남자 근로자 1명이 공장 기숙사에서 투신자살 했으며 지난 27일 오후 6시쯤에도 23세의 여성 근로자가 인근 아파트의 12층(또는 6층. 현지 매체마다 차이가 있음)에서 투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정저우 공장은 폭스콘 공장 가운데 두 번 째로 크다. 폭스콘은 대망 업체로 애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근로자의 연쇄 살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가혹한 노동조건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중국 팍스콘 공장은 지난 4월부터 근로자들의 대화를 일체 금지시켜 눈길을 끈 바 있다. 휴식 시간도 15분으로 규정해 15분 이상 쉴 경우 결근으로 처리할 근로 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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