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2011년 종영된 '시크릿 가든'과 평행이론으로 관심이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공
두 드라마를 잇는 비밀 코드는 바로 '해리성 기억장애'로 수수께끼 같은 공통 분모를 내포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에서 성유리(이현 역)는 시크릿 가든의 현빈(김주원 역)처럼 해리성 기억장애 진단을 받았다.
천재적 암기력을 자랑하는 성유리는 기억으로 저장된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갑자기 회생시키지 못한다.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13년 전 화재가 발생한 엘리베이터에서 일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 처럼 해리성 기억장애를 앓고 있다.
현재까지 '출생의 비밀'은 성유리의 기억상실을 갑작스런 사건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진짜 비밀은 그리 단선적이지 않다.
성유리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지난 10년 간의 기억, '출생의 비밀'을 푸는 열쇠는 그곳에 있다.
이현(성유리)이 남편 홍경두(유준상)과 딸 홍해듬(갈소원)을 만나면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4일 오후 9시55분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