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며느리의 친언니를 자신의 친구에게 소개해 성폭행하게 한 파렴치한 시아버지 한 아무개 씨와 친구 서 아무개 씨 등 노인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16일 이들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30분쯤 충남 논산의 한 모텔로 베트남 출신 며느리 친언니 J 씨를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한 씨가 데리고 온 J 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한 씨는 동생의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달 친정어머니와 함께 입국한 J 씨에게 “자장면 사줄테니 같이 나가자”고 속여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J 씨의 성폭행 소식에 격분한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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