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월 13일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부산 금정터널 관통식에서는 정전사고가 일어나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또한 KTX가 통과할 금정터널 일부가 붕괴된 채로 발견되면서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알면서도 버젓이 관통식을 개최한 KR 측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16일에는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서 현재까지 사용된 15만 3000여 개의 콘크리트 침목 중 332개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같은 공법으로 만들어진 나머지 침목도 균열 위험이 있다고 폭로했다. 현재 국토해양부와 KR이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해 KR의 침목 생산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에서는 검찰수사 의뢰를 주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감사원이 이미 문제점들을 지적했지만 묵살됐다’는 증언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KR 초대 이사장을 지냈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 대한 책임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국민 안전도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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