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있다.
강원FC는 16일 “신인 임동선 김윤호 유재원 이승현 박문호가 '젠틀한 신인들' 이라는 그룹을 특별결성해 싸이의 젠틀맨 패러디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팀 분위기가 좌우되면 안 된다. 이럴 때 일수록 웃으면서 힘을 내야한다”며 젠틀맨 패러디 뮤직비디오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사진=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유재원 임동선 이승현 김윤호 박문호(왼쪽부터). 강원FC 제공.
성남전을 앞두고 강원FC 신인들은 젠틀맨 시건방춤을 1군 선수단 훈련장에서 선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답춤'이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1군 선수들에게 즉석에서 댄스를 요청하는 등 선수단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강원FC 신인 5인방이 준비한 젠틀맨 패러디 뮤직비디오에는 “강원FC ‘형님’ 선수들이 고단한 클래식 리그 일정 속에서 힘을 내고 웃었으면 좋겠다”는 ‘동생’ 선수들의 예쁜 마음이 담겨있다. 이들은 “영상물 끝에 K리그 탄생 3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도 넣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K리그 팬들을 위한 메시지도 꼼꼼히 챙겼다.
강원FC '젠틀한 신인들'의 젠틀맨 패러디 뮤직비디오는 강원FC 공식 유튜브에서(http://youtu.be/yvpNwaAWBzE) 볼 수 있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www.gangwon-fc.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gangwonfc) 트위터(www.twitter.com/gwfc2008) 미투데이(www.me2day.net/gwfc) 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