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수영연맹은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명단을 발표했지만, 여기에 박태환의 이름은 없었다.
이는 박태환 측에서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박태환이 연맹과 런던 올림픽 포상금 지급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던 것을 감안하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번 대표팀 선발은 제85회 동아수영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2012 아시아수영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최규웅 등 총 28명이 출전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