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CJ그룹 압수수색을 실시하던 검사들에게 전화해 수사상황을 확인했다고 한국일보가 28일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최 전 지검장은 지난 21일 현장에서 압수수색 중인 특수 2부 검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나갔던 검사 7명 대부분이 모두 최 전 지검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재직하던 1년 7개월 동안 특수2부를 지휘해왔다. 이에 최 전 지검장 전화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 전 지검장은 이 회장과 고려대 법대 동문으로 평소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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