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50대 여성이 홧김에 흉기로 남편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북 안동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배 아무개 씨(여·54)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이날 자정 무렵 경북 안동시 서부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 김 아무개 씨(61)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남편을 살해한 후 오전 6시 무렵 경찰에 자진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배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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