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커피와 비스킷 등 모든 메뉴는 공짜. 심지어 먹을 것을 싸오거나 피자를 배달시켜 먹어도 된다. 대신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돈을 내야 한다. 주차 요금이나 피시방 요금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처음 30분은 2유로(약 3000원). 그 다음부터는 1분당 5센트(약 70원) 혹은 시간당 3유로(약 4500원)를 내면 된다.
무엇보다도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조용한 곳이어서 인기. 또한 비싼 커피 값이 부담인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단, 자꾸만 시계로 눈이 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