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가 개인 통산 세번째이자 2013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박인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카트리나 매슈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7500 달러(약 3억7700만 원).
박인비는 4월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이번 시즌 두차례 열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가져갔다.
이번 시즌에만 4승을 올린 박인비는 세계랭킹은 물론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박인비는 1998년 우승한 박세리(당시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 이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