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멘 씨가 12일 새벽 교토의 한 병원에서 11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5월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일단 회복했으나 2∼3일 전부터 저혈당 증세를 보여왔다고 한다.
고인은 지난 4월 116세 생일을 맞아 기네스 담당자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를 전달받은 바 있다.
1897년생인 고인은 손자 14명, 증손자 25명, 고손자 15명을 두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