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거주하는 노인 77.4%가 노인단독가구이거나 노인부부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이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 노인생활 및 노인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22.6%만이 자녀 또는 친인척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3~6월까지 4개월동안 인천 9개 지역 65세 이상 노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 72.3%가 무직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었고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학대는 남성노인이 여성노인보다 다소 높았고, 80세 이상이 가장 학대를 많이 당했다.
재혼인 경우, 친구가 없는 경우, 월평균 수입이 적을 수록 학대경험이 높았다.
시는 3년마다 정기적 노인생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인천지역 노인보호 서비스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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