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리조트로 불리는 대형 크루즈선인 마리너호가 20일 부산항에 첫 입항한다.
미국 로얄캐러비안크루즈 소속의 마리너호는 지난해 부산에 첫 입항한 보이저호와 쌍둥이 크루즈선이다.
로얄캐러비안사는 세계 2위의 대형 크루즈선사로 급성장 중인 중국과 동북아 크루즈 시장 공략을 위해 보이저호와 마리너호 등 2척의 대형 크루즈선을 부산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집중 운항토록 하고 있다.
이 두 크루즈선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으로 이번 기항을 통해 부산의 크루즈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너호는 이후 14회정도 부산을 방문할 예정으로 총 4만2000명의 승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선에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수영장, 3층짜리 대극장(정원 1200명), 카지노,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장, 복층 나이트클럽, 아이스 스케이팅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서점 등이 완비돼 있어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린다.
부산시는 마리너호의 첫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20일 오후 5시 마리너호 선상에서 부산시 김연권 국제대사, 선장과 선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행사에서 입항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 축하공연 및 선상투어, 불꽃쇼 등으로 진행,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의 감동을 느끼게 하고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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