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집단설사, SFTS, 수족구병 등 4대 질환 중점관리 대상 지정
이달 들어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환자와 여름철 감염병 발생 확산이 우려되자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경기도는 폭염과 집단설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수족구 병 등 4대 질환을 여름철 집중관리 질병으로 정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이에 대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2013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우선 폭염의 경우 응급실과 관할보건소, 관할 시도와 질병관리본부로 이어지는 폭염보고체계를 구성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해 폭염 예방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홍보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폭염주의보 발생시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도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성 질환과 집단설사 환자들의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재점검하고 범 도민 손씻기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집단 설사 환자를 포함한 감염병 환자 발생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홍보를 강화해 질병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보건소와 산업장, 집단시설,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손씻기 예방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비롯한 여름철 감염병 관리를 위해 등산로 등 야외활동 장소에 안내판을 게시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콜레라와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해외에서 유입될 우려가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는 검역소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외국인 투숙 장소에 건강안내문을 비치해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대부분의 여름철 질환은 손 씻기만 잘해도 예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질병 예방법을 철저히 홍보해 도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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